오늘은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자유여행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꼭 알고가야 할 미국 여행팁 몇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여행 특히 미서부 여행은 이동시간이 깁니다. 그래서 차로 다니면 중간중간에 둘러볼 곳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야합니다. 자유 여행에서는 차량 이동시간과 일출&일몰 시간을 파악하여 동선을 짜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국은 우리가 셀프 운전으로 다니기에 아주 편리하긴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멋모르고 다니다가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은 미국여행 팁, 무엇이 있을까요?
1. 주유소 Gas Station
우리나라처럼 기름(oil)이라고 하지 않고 주유를 할땐 gasolin 을 줄여서 gas라고만 합니다. 뉴저지 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셀프 주유인데요 만일 셀프 주유가 아니고 사람이 넣어주는 경우 팁($1~2 정도)을 줘야 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 처럼 관광지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지 않습니다. 주유소도 마찬가지인데요 좀 있으면 나오겠지 하면서 간당간당하게 가다가 몇 시간을 달려도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기회 있을 때마다 가득(full) 채워서 다녀야 하고 어두워지면 문 닫는 곳도 많이 있으니 사막 한가운데서 차가 서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차가 선다는 것은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천만한 일이 되겠죠? 거기다 해까지 저버리면 정말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차량 관련 서비스도 보통 오후 5시나 6시면 문 닫고 보험회사에서 머나먼 사막까지 와주지도 않을뿐더러 온다 해도 몇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다리다 날 새게 됩니다. 이동시간이 길고 편의시설이 적은 만큼 반드시 모든 건 미리미리 철저하게 준비해서 계획 하에 움직이셔야 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관광지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지 않습니다. 주유소도 마찬가지인데요, 좀 있으면 또 나오겠지 하면서 간당간당하게 가다가 몇 시간을 달려도 주유소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마이플랜 아카이브
2. 고속도로 순찰대 Highway Patrol
미국 사람들도 무서워하는 고속도로 순찰대. 실수 혹은 고의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과속했을 경우 고속도로 순찰대(교통경찰)가 삐유삐유하며 바로 뒤에서 사이렌을 울리는 살 떨리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차를 갓길에 세운 후 경찰이 올 때까지 차에 가만 앉아있으면 됩니다. 경찰이 손가락 까딱까딱하면 창문 열고 ID 달라고 하면 국제 운전 면허증 보여주시면 됩니다. 이때 혹시라도 지시 없이 차에서 내리거나 자의적인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행동은 경찰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어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거나 경찰의 총구가 나를 향할 수도 있습니다. 차분하고 침착하게 시키는 데로만 하면 됩니다. 미국은 워낙 강력범죄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달리 교통경찰이 아주 무섭고 또 무섭습니다. 가차 없죠. 변명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면 쉽게 끝날 일도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경찰이 다가오면 상냥하게 웃으며 하이~ 오피썰(Hi officer~)^^ 로 시작해 보세요.
4. 적당한 하루 운전 시간 Daily Driving Hours
다음은 적절한 하루 운전 시간입니다. 커머셜 차량이 아닌 개인 차량의 경우 법으로 정해진 운전시간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 6시간에서 최대 8시간 미만으로 운전하시고 아침 일찍(오전 7시 이전) 출발해 해가 지기 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서부 관광지 주변은 위락시설도 없고 황량한 편입니다. 레스토랑이나 가게들도 다 일찍 문 닫습니다. 그래서 주유, 식사, 잠자리, 만일의 차량사고에 대비해 각 업체의 영업시간(BUSINESS HOURS)에 맞춰 다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아주 깜깜하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