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옐로우 스톤 못가나요?

yellowstone national park

최근 홍수로 인해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주변 도로가 무너져 현제 모든 출입구가 통제되었고 이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올해 옐로우 스톤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어떤 차질이 있을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원의 모든 출입구 폐쇄

yellow stone flood

국립공원 관리국에 의하면 지난 일요일(6월 13일) 항공기를 동원한 공원 전체의 피해를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올해는 문을 열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공원 북쪽 출입구, 맘모스 온천, 라마 밸리, 그리고 몬타나 등에서 광범위한 피해가 있었고 사실, 대부분의 도로가 손실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원관리 감독인 캠 숄리(Cam Sholly)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 두 군데 망가진게 아닙니다. 재건하려면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아무도 이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정확히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마 다음주 초에는 물이 가라앉을 겁니다. 그러면 그때 다양한 각도에서 피해를 측정하기 위해 전국에서 전문가들이 옐로우 스톤으로 모일 겁니다.

캠 숄리(Cam Sholly), 공원관리 감독

또한 공원 관리소에서는 현재 공원내 랏지와 캠핑장에 머물고 있는 모든 방문객들을 대피시키고 있고 차후 예약한 손님들에게도 이메일과 문자로 별도 공지를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목요일 기준 공원의 모든 입구가 폐쇄되었는데요, 다만 공원의 남쪽 입구는 6월 20일(월) 경 다시 오픈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아래에서 옐로우 스톤 관광을 예약했거나 앞으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안내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의 피해 규모

yellow stone flood

올해로 국립공원 지정 150주년을 맞는 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은 이번 주 내린 엄청난 폭우로 인해 눈이 녹아 내리면서 심각한 홍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주에만 거의 10 센티미터에 가까운 비가 내렸는데요, 거기에 날씨가 풀리면서 약 13센티미터 정도의 눈이 녹아 내렸습니다. 하지만 공원 내에는 아직 녹지 않은 30센티미터 정도의 눈이 남아있어 더 큰 홍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홍수로 인해 수많은 도로들이 침수되었고 다리가 무너졌으며 일대의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는 공원의 북쪽 방향에 집중되었는데요, 공원 관리측에 따르면 가드너 캐년 쪽에는 대부분의 도로가 물에 쓸려 나갔고 심각한 산사태가 있었다고 합니다. 북동쪽 입구의 타워 정션에는 흙과 돌이 무너져 내리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수많은 피해가 있었고, 캐년 빌리지와 맘모스 핫 스프링에서는 홍수로 인하여 상하수도 시스템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몬타나의 주거 지역에서도 곳곳에서 정전과 물이 나오지 않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 정도로 다시 오픈될까?

비록 이번 홍수로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도 공원의 남쪽 부분은 피해가 거의 없어 다음 주에라도 이 출입구는 다시 오픈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유명한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가 있는 곳입니다. 공원관리 감독인 캠 숄리(Cam Sholly)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남쪽 출입구를 재오픈하기 위해 안전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하지만 북쪽 출입구는 재오픈 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캠 숄리(Cam Sholly), 공원관리 감독

현재 공원내 랏지나 캠핑장에 있다면?
언제쯤 이 놀라운 풍경을 다시 볼수 있을까요?

현재 국립공원 관리소는 오픈되어 있지 않고, 랏지와 캠핑장, 그리고 식당과 투어 등 모든 서비스는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6월 19일까지 지속될 예정입니다. 이미 예약한 손님이나 현장에 머물로 있는 손님들은 온라인으로 취소할 수 있고 지불된 예약금은 다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6월 30일까지의 예약은 취소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상황이 개선되고 재반시설이 점검될 때 까지 앞으로 당분간은 5개 공원 출입구 모두에서 방문객은 통제되고 랏지와 캠핑장 예약도 중단될 예정입니다.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은 미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방문객들이 몰리고 이미 숙박시설 등의 예약이 상당부분 이루어졌기 때문에 공원 관리와는 별개로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도 굉장히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따라서 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재오픈을 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이는 길일 것입니다.

앞으로의 예약 및 방문

공원의 북쪽 출입구가 통제되기 때문에 곧 재 오픈할 남쪽 출입구로 어느 정도 규모의 관광객들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공원내 기반 시설에 대한 영향을 줄이고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특별 예약 시스템을 시행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마이플랜에서도 옐로우 스톤 시즌 특선 상품이 있는데요, 추후 당국의 결정에 따라 신속하게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업데이트 공지!

마이플랜의 옐로우 스톤 상품은 예정대로 다시 제개됩니다. 마이플랜 일정에 포함된 옐로우 스톤 지역들은 다 재오픈을 한 상태라 투어에 영향이 없다는 굿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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